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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내일(16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7년 차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방문한다. 서유리는 성우, 배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중, 최근 결혼 5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는데.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혼 과정에서 너무 많이 지치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가장 가까웠던 관계인 배우자와 단절하는 것이니 이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서유리를 다독인다. 조심스럽게 결혼 생활 중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질문하자 서유리는 "연애 4개월 만에 결혼한 것이 너무 성급했다"라고 말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혼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드라마 PD였던 전남편에 대해서는 "예술가는 철들면 안 된다"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그러나 서유리는 "남편과 경제권이 따로였어요"라며 생활비를 따로 분담했고 가족 같은 느낌보다는 하우스 메이트 같았다고 폭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5년을 어떻게 버티셨어요?"라고 질문하고 서유리는 눈물을 왈칵 쏟으며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후회도 없다"라고 말한다. 결국 상담 중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서유리를 위해 오은영 박사는 촬영을 중단시켰다고. 오은영 박사는 "잠은 잘 주무세요?" "체중이 너무 빠진 것 같다"라며 서유리의 건강을 걱정하고 서유리는 최근 건강 악화로 병원 신세를 졌다고 고백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현재 서유리의 상태에 대해 "스트레스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한편 MC 박나래는 이혼을 선택한 서유리에게 "일하는 거 보면서 되게 안 지치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한다. 이에 서유리는 "갑상선 수술 후 다음 날 바로 녹음을 하러 갔다"라고 말하며 일하면서 에너지를 받는 타입이라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 대해 "능력 있게 있을 잘 해내는 성취가 중요한 사람인 것 같다"라며 "내가 선택한 결혼을 유능하게 잘 해내지 못했다"라는 생각에 더욱 힘들어지고 "이혼을 실패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한다.
이혼 후 삶의 방향을 잃은 서유리를 위한 오은영의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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