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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비오(BE'O)의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페임어스)와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본인인 비오가 직접 등판했다.
그러면서 "빅플래닛메이드를 이끌고 있는 MC몽은 비오가 본인이 만든 음원의 재산권을 빼앗길까봐 20억9천만원 주고 음원재산권을 모두 사와서 비오가 정산을 받으며 본인의 음원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었을 뿐이다"라며 "그런데 산이 대표는 이같은 사실은 숨긴 채, 비오와 후배를 생각한 MC몽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으로 '흠집 내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앞서 산이의 DM 폭로 등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산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당당히 다투면 될 것을 왜 이리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지 MC몽과 비오는 물론 당사는 '생떼 수준'의 폭로전에 황당해하고 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에게 지급해야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해온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사람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없다' 대답하시고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 올릴수 있게 동의하세요. 전 동의합니다. 저와 페임어스에서 잘못한게 있다면 벌받고 인정하겠습니다. 신동현씨, 유찬욱씨 동의합니까?"라고 물으며, "요청한 통화녹음 공개에 응하지 않고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 와 같은 애매한 태도와 답을 보인다면 당신들은 사람들이 알아선 안될 숨기고 싶은게 많은 나쁜 사람들이겠죠. 사회에 고발합니다. 엔터업계 대기업 횡포와 비리. 돈과 힘은 법을 이길수 있는걸 알기에"라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오가 직접 등판했다.
비오는 자신의 SNS계정에 "돈 떨어질 때마다 이러네ㅋㅋ 이건 왜 얘기 안 해"라며 산이의 기사가 담긴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