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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영하가 재혼을 향한 확고한 소신을 전했다.
이영하는 최근 이사한 소식을 전하면서 남다른 손주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서초동에서 살다가 집이 너무 크고, 또 손주들이 이쪽에 살아서 손주들과 가까이 살고 싶어서 왔는데 나름 괜찮다. 서초동 집을 팔고 남은 돈으로 노후를 보내는 중이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영하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소문에 대해 "많은 분이 오해한다. 내가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2007년 이혼 후 악성루머에 시달렸다. '아니야, 그 얘기 가짜야' 해도 믿어주지 않더라. 그렇다고 내가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재혼에 대해 "외로울 시간이 없다. 재혼 이란걸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혼자 사는 삶이 편하다. 때로는 적적하기도 하지만, 잘 때 TV를 켜놓고 잔다. 혼자라는게 조금 고독하니까 음악 방송, 뉴스 그냥 사람 소리가 안정감을 준다"며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놓는다. 손주들 보러가는 날이다. 지금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 일어나자마자 손주들 사진을 보면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