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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이혼 후 서로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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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절친한 후배들인 최대철과, 이필모, 노현희를 초대한 이영하는 과거 자신을 향한 악성루머와 싱글 라이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영하는 "많은 분들이 오해한다. 제가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면서, 2007년 이혼 후 악성루머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니야, 그 얘기 가짜야' 해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제가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고"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그러면서 "혼자 지내다 보면 외롭지 않으시나"는 최대철의 질문에 이영하는 "외로울 시간이 없다"라며 "나는 재혼이라는 걸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혼자사는 게 익숙해졌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적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잘 때 TV를 켜고 잔다. 사람 말을 듣는 게 안정감이 든다"는 그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놓는다. 손주들 보러가는 날이다. 지금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 일어나자마자 손주들 사진을 보면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면서 '손주바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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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의혹 등에 대해 일부 사실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이 더해져 충격에 충격을 더했다. 결국 선우은숙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를 통해 "유영재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친언니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해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난 22일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나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하기도 했다.
아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선우은숙은 그간의 논란에 5년 동안 지켜온 '동치미'에서 자진 하차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