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지춘희 보스와 '뮤즈' 이나영이 특급 우정을 과시한다.
|
최종 리허설에서도 지춘희는 "상의 벨트는 풀자", "이너가 너무 하얗다", "옷깃은 빼", "스커트가 돌아갔다"라고 말하는 등 뒤태까지 체크하며 디테일 퀸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 "긴장을 안 하시는 것 같다"라는 질문에 "일할 때는 긴장을 안 하지만 피날레에 설 때 제일 떨린다. 디자이너를 46년간 해왔지만 지금도 떨려요"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 뒤에 숨겨진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