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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원주가 시집살이의 서러움과 남편의 투병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전원주는 이에 "그래도 부부가 함께 있어야 행복하다"며 고인이 된 남편과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남편이 가부장적이었다. 내가 수저를 먼저 들면 얻어맞았다. 바닥에 앉아 빈 적도 있다"며 힘들었던 나날을 떠올렸다. 또 "가정부 역할만 하면서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냐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그런데 암에 걸려 시달리고 나니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을 추면 '어디서 계집년이 일어나 야단이야'라던 사람이 아프고 나니 일어나서 박수를 쳐 주더라"라며 180도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공개, 충격을 안겼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