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비밀은 없어' 고경표·강한나의 예사롭지 않게 설레는 분위기가 포착됐다. 고경표가 예고한 설레는 코미디, '설코'의 시작인 것인지, 본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예능인도 소화하기 어려운 '쫄쫄이' 차림으로도 설렘을 유발할 수 있는 고경표와 씩씩하게 사랑스러운 강한나가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들며 '설코' 케미를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선 옥탑에서 만난 두 사람의 투샷에서 묘한 핑크빛 분위기까지 물씬 풍겨 나온다. 한밤중에 옥탑에서, 그것도 한번이 아닌 여러 번 마주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기백의 가슴에 손을 올린 채 서로의 눈을 진득하게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은 어떤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인지 보는 이들의 설렘지수마저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전쟁과도 같은 사회 생활 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분투했다. 기백은 더 이상 공정하고 정의롭지 않은 뉴스 데스크를 제 발로 떠났다. 자신에게 뉴스는 거짓말로 가득한 자신의 인생 속 유일하게 진실만을 말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그 자리로 갈 앵커가 이미 내정되어 있는 등 부패로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꿈은 지켰지만, 'K-장남'이라는 그보다 더 팍팍한 현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9일), 인생 반전을 위한 기백과 우주의 의기투합이 시작된다. 그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설코'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이다가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라고 예고하며 "밤 중에 만난 기백과 우주는 어떤 설레는 코미디를 만들어낼지, 그리고 어떻게 인생 반전을 꾀하게 될지 오늘(9일)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밀은 없어' 4회는 오늘(9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