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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0CM 권정열이 의외의 학력을 고백했다.
권정열은 "제 아이디어가 아니고 머리해주는 선생님의 아이디어였다. 책임질 자신 있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선생님들이 자신 있다 했다. 그래서 믿고 준비했다"며 "공연 전날 제대로 준비를 한다. 메이크업도 다 하면서 한다. 그걸 하고 회의를 되게 오래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권정열. 권정열은 "공연할 줄 아직 모를 때라 지금까지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억이었다.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부담이 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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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은이는 "너는 그러면 거기서 공부를 잘했네? 서울로 학교를 오기 위해서. 네가 연대지?"라며 "그거 보고 되게 놀라더라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권정열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02학번.
권정열은 "진짜 안 어울리나 보다. 모든 사람들이 다 놀란다. 그리고 웃는다. 0.6초 놀라고 0.6초부터 놀란다"고 토로했다.
송은이는 "대학을 갈 때는 음악 할 생각이 없었냐"고 물었고 권정열은 "저는 무조건 취미일 줄 알았나.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정열은 "기타를 처음 배운 건 중학교 때 부모님이 추천해주셨다. 왜냐면 제가 중2병이 세게 왔다. 나쁜 짓을 한 건 없는데 표정이 안 좋았나 보다. 교습소에서 배워보라 했는데 재밌었다"고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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