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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다해가 지춘희 디자이너 덕분에 세분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지춘희 선생님 한마디에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세븐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선생님과 커플 여행을 갔을 때 '너희 이런 곳에서 결혼하면 어때?'라는 식으로 결혼을 장려해 주셨다"라고 운을 뗐고, 지춘희는 "오랫동안 만나다가 결혼을 안하면 끝이잖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다해는 "연애 시절에는 '결혼을 하는게 맞나?'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결혼은 해야겠다 생각을 했다"면서 "해보니까 안한거 보다 낫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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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춘희의 '청춘의 덫' 심은하 의상은 '청담동 며느리룩'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어느 기자가 붙인 이름이다"라면서도 "시아버지가 '우리 며느리가 입었으면 좋겠다', '우리 며느리에게 사주고 싶다'라는 입소문과 함께 청담동 며느리룩이 탄생한 것 같다. 선보러 갈 때, 약혼식 할 때 사주는 옷이됐다"고 밝혔다.
또한 "첫 연예인 고객은 황신혜, 최명길이었다"는 지춘희는 "그 중 가장 재밌었던 사람은 나미 씨였다"고 회상했다. "가수 초창기 미국 소녀 느낌이 많이 났는데 날 만난 이후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라며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이후 나미를 패셔니스타로 등극시켰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명동 첫 매장을 오픈해 완판을 하며 자신감이 밑거름이 됐다는 지춘희는 "지금이 슬럼프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면되지'라는 자신감이었는데, 지금 주춤하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 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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