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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서 벗어나 본캐 김지원의 매력을 공개했다.
'상속자들'의 유라헬, '태양의 후예' 윤명주, '쌈, 마이웨이' 최애라, '아스달 연대기' 탄야,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은오,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눈물의 여왕' 홍해인까지 김지원이 연기한 부캐들이 소개됐다.
최근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멋지게 해낸 김지원은 '실제 본캐는 눈물이 많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많았는데 크면서 견디는 방법도 알게되면서 예전보다는 눈물이 없어지지 않았나 싶다. 30대의 멋진 여성은 쉽게 울지 않는다. 울어야 될 때만 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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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지원은 카리스마와 애교 중에 뭐가 더 강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카리스마다"라고 말한 뒤 강한 포즈를 취하려다 웃음이 터졌다.
부캐들을 아이돌 데뷔 시킨다면 댄서는 탄야, 윤명주 메인보컬은 최애라, 팀 리더로는 염미정을 꼽았다. 탄야는 들판에서도 춤을 추는 캐릭터고 윤명주는 군대 칼각 댄스를 잘 출것 같다고 말했다. 최애라는 당장 지방 행사장에 보내도 부를 노래 실력이 된다며 보컬을 줬고, 염미정은 조용히 서포트 해주고 어우르는 역할을 잘 할 것 같아서 리더로 배치했다. 유라헬은 막내온탑 자리에 두면서 "홍해인만 못잡는 막내"라고 설명했다.
홍해인은 비주얼 담당 캐릭터라고 웃었다. 이은오는 연기가 되는 배우 지망 아이돌 포지션에 넣었다.
김지원은 "7명 한 그룹은 힘들어 보인다"며 "빌런들이 보인다. 라헬이가 말을 안 들을것 같다. 홍해인은 바빠서 연습도 안나올것 같다"고 설명했다.
본캐 김지원이 아이돌을 한다면 "리액션 담당을 할 것"이라며 "멤버들이 잘하고 있을 때 응원하고 옆에서 열심히 박수치는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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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지원은 데뷔 후 첫 팬미팅 개최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팬분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말 설렌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4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비 마이 원)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