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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현아가 과거 바쁜 스케줄에 김밥 한 알 먹고 버텼다고 털어놨다.
그때 비는 "현아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처음 봤는데 '쟤는 벌써 춤을 저렇게 추지?'했었다. 타고나길 약간 홀리는 춤이 있었다"며 "현아를 컨트롤하는 선생님들과 사람들한테 내가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칭찬했다.
현아는 "연습생 시절에 항상 연습하러 오셨다. 그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대단한 분인데 정말 연습을 많이 하시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 기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나도 데뷔 후 항상 연습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 보고 배운거다"고 했다. 그러자 비는 "저녁에 갈 곳이 없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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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옛날에는 음원 성적에 연연을 많이 했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행복의 기준이 뭐지?' 그게 무대였다. 앞으로 내가 롱런을 할 수 있으려면 현역 분들이랑 같이 무대 위에 선다는 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어야 될텐데 그 걸 알려주는 분이 없다"면서 "그때 마침 정화 언니와 대화할 기회가 생겨서 뵙게 됐다"고 했다. 그는 "좋은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번 앨범에 나오는 'Attitude'라는 곡이 있는데 그때 정화 선배님께 영감을 받고 쓴 곡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보컬이 되게 달라졌다. 노래가 엄청 늘었다'는 말에 "엄청 열심히 했다. 안무 레슨 안 하고 보컬 레슨만 했다. 퍼포먼스는 또 되게 세다"고 말해 새로운 챕터를 연 현아가 무대 위에서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