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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격한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희진의 자식'인 뉴진스와 '방시혁의 자식'은 방탄소년단 RM이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한다.
이후 하이브는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뉴진스 홀대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다. 방탄소년단 등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홍보(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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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6월 일본 데뷔에 앞서 오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에 공개된 더블 싱글 'How Sweet'의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으며, 유튜브 조회수 1784만 회(1일 오전 10시 기준)를 넘겼다.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는 혜인의 티없는 얼굴이 비치며 시작된다. 이내 비디오 테이프가 재생되고, 캠코더로 찍은 듯한 아련한 감성 영상미가 묘한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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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역시 1일 0시(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SNS에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유를 느끼고 있는 '인간 김남준'을 포착했다.
신보의 첫 번째 콘셉트 사진은 홍콩의 포토그래퍼 윙 샤(Wing shya)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윙 샤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 포스터 사진 등을 담당한 유명 사진가다. 지난해 RM과 잡지 화보를 촬영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작업을 함께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3일과 17일 다른 콘셉트의 사진들이 공개된다. 앞으로 선보일 사진들은 각각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사진가들과 작업했다. 신보의 콘셉트 포토를 담당한 세 명의 작가들이 앨범의 제목이자 신보의 주요 메시지인 'Right Place, Wrong Person'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M의 솔로 2집은 5월 24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11곡이 수록됐으며 RM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과시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