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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고딩엄빠4'의 서장훈이 '청소년 엄마' 정원복의 비위생적인 집안 상태에 경악해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정리 못한 지 6~7년은 된 것 같다"는 서장훈의 쓴소리에도 정원복은 타격감 1도 없이 해맑게 웃으며 "그건 아니고 몇 주 됐다"고 해명한다. 난장판인 살림살이 때문에 딸은 자기 옷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라서 헤매는데, 정원복은 한참을 걸려 딸의 옷을 찾아준 뒤 등교시킨다. 이후, "오늘 대청소나 해볼까?"라며 모처럼 몸을 움직인다. 그런데 청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원복은 "청소하니까 뿌듯하네"라고 흡족해 하더니, 곧장 드러누워 낮잠을 청한다. 박미선은 "이게 (청소) 끝난 거냐?"라며 미간을 찌푸리고, 인교진은 "대충 청소인가요?"라며 실소를 터뜨린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원룸에서 살고 있는 데도 "행복하고 걱정이 없다"는 정원복의 초긍정 마인드와, 그런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딸의 속마음이 어떠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