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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달달한 연애의 시작을 예고했다.
소개팅에 대해서는 "3시간 반이 엄청 빨리 지나갔다. 가장 와닿았던 얘기가 제가 어머니 병간호했던 걸 많이 봤다더라. 저랑 발전이 없더라도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더라"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소개팅 후 매일 끊임없이 연락도 한다고. 심현섭은 평소와 비교해 6개월치의 연락을 한다고 자랑했고 심혜진은 두 사람의 대화 내역을 봤다. 끊임 없이 스크롤을 올려 대화를 보던 심혜진은 "얘네 웃기네. 미쳤나봐"라며 연인처럼 주고 받는 일상 대화에 놀랐다. 심지어 심현섭은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고 했고 소개팅녀는 "현섭님과의 만남에 집중하려고 주위에서 해주는 소개팅 거절하고 있다"고까지 말했다고. 심현섭은 "오늘이 진짜 중요한 날"이라며 고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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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이어가던 중 심현섭은 "저는 밀당을 못한다. 썸을 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소개팅녀는 "우리가 타는 게 썸"이라 했지만 심현섭은 "사귀기 전 단계냐. 연락하는 거 보면 썸 같지는 않은데"라며 아쉬워했다.
결국 심현섭은 "정식적으로 교제를 하자"고 직진 고백을 했고 소개팅녀는 "지금 대답해야 되는 거냐"고 머뭇거렸다.
소개팅녀의 대답 없이 데이트는 이어졌다. 소개팅녀는 "다음에 울산 내려오시면 데려다 드리겠다"고 했고 심현섭은 "다음에 내려오면 서울 안 갈 것"이라 적극적으로 말했다.
VCR을 다 본 후 패널들은 심현섭의 소개팅 결말을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방금 울산 VCR 봤다"는 말에 심현섭은 "저 지금 울산이다. 서울에 올라가는 방법을 잊었다"며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