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측 "프랑스 대학교 합격 발언 사실...구체적인건 개인사" [공식]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이 프랑스 대학교 합격 거짓 의혹에 대해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고 밝혔다.

29일 한소희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한소희가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 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콘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출연해 프랑스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경제적 이유로 진학을 포기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못 갔다. 제 명의로 된 은행 계좌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된다. 근데 그때 제가 6000만 원이 어디 있겠냐"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프랑스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신청자가 증명해야 하는 실제 은행 계좌 잔고와 한소희의 발언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이 사실이 맞냐며 거짓 의혹이 일었다.

이후 의혹이 계속되자, 한소희는 한 네티즌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며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DM은 온라인상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소희는 해당 네티즌에 "발상과 전환 이런 것 들은 저에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연간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 2000만-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지낼 집 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며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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