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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당귀' 기안84가 솔직한 출연료 인상을 고백했다.
지상렬은 방송 근황에 대해 "돌려 막기 꽤 한다. 오현경이랑 예능을 한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세 사람과 70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은 "동갑이면 잘해봐라"라고 부추겼고 지상렬은 "오현경이 나한테 시그널을 보내더라. '만약 우리가 잘 돼서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이라길래 내가 얘기를 던졌다. ''신랑수업', '동상이몽2' 다 할 수 있다고, 그럼 연매출 100억이 나온다' 하니까 활짝 웃더라"라고 밝혔다.
최근 작품 불황이 연예계에 큰 이슈인 바. 전현무는 "드라마 감독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극소수 배우 말고는 일이 없다더라"라고 밝혔고 김숙도 "제 주변에도 배우들이 많지 않냐. 다 연락 와서 '저랑 같이 할 거 없냐'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예능도 몇 명이 다 해먹는다. 전현무를 비롯해서"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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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다작 비결을 묻기 위해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현무의 번호는 '없는 번호'였다. 이에 박명수는 "객관적으로 기획사 사장한테 물어보자"며 송은이에게 묻기로 했지만 송은이도 전화를 안 받았고, 김숙이 겨우 받았다.
김숙은 "나는 준하 오빠랑 명수 오빠랑 야외 촬영할 때가 제일 멋있더라"라고 말했지만 박명수는 "너도 어려우면 나오게 된다. 네가 배불러서 그런 거다. 너도 한파 한 번 온다"며 울컥했다.
이어 유재석에게도 비결을 물었다. 박명수는 "넌 새로운 프로그램 많이 들어가더라"라고, 정준하는 "우리 셋을 끌고 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준하 형은 내가 프로그램 같이 할 때부터 많이 얘기 했다. 체중 감량하고 건강을 위해서 생활 패턴을 바꾸라 했는데 내 얘기를 듣겠냐"고 밝혔다.
지상렬은 "몇 푼 부쳐달라"고 장난 쳤고 유재석은 "다른 형들은 몰라도 지상렬 형은 계좌 보내주면 진짜 부쳐주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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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통화 상대는 기안84. 정준하는 "너 갠지스강에서 진짜 물 마셨냐"고 물었고 기안84는 "먹었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그게 대상으로 가는 길인가보다. 우리는 갠지스강 가서 물 안 마셨다"고 감탄했다.
정준하는 "대상 받고 출연료 많이 올랐니?"라고 궁금해했고 기안84는 "한 200 올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명수는 "우리가 어떻게 트렌디해졌으면 좋겠냐"고 비법을 물었고 기안84는 "젊은 친구들이랑 어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박명수는 "우리가 셋이 만나서 하소연할 게 아니라 MZ를 저격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야 한다"고 유튜버 큐영을 만나러 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