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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성훈이 재벌설을 해명했다.
이때 조세호는 "원래 성격이 아닌 이상 악연 연기가 쉽지 않을 거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훈은 "원래 성격이 그렇냐고 물어보는 거죠?"라고 말해 조세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박성훈은 "작품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는 큰 미움을 받고 있다"면서 "'당장 꺼저라' '나랑 맞짱 한번 뜨자'라고 하신다. 최근 식당 이모님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성격에 대해 박성훈은 "저는 사실 세상 쫄보다. 전역하기 전까지 불을 켜고 잤다. 귀신 나올까봐 무서워서"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항간에는 재벌이다"라며 박성훈에 대한 소문을 물었고, 박성훈은 "고등학교 때 엄청 가난해졌다. 그래서 친구들이 햄버거를 먹자고 해도 햄버거 사 먹을 돈이 없었다.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기다리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는 "7년 정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 군대에서 휴가 나간다고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어머니가 '안나오면 안되니'라고 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