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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래 우리 만나보자. 까짓꺼 그냥 좋아하자."
고필승은 "너 마음대로 이게 뭐냐. 고소감"이라고 분노했으나, 박도라는 "고소하려면 해라. 성립 안 될 걸. 나 혼자 한 것 아니고 우리 둘이 같이 한 거니까. 오빠가 너무 느리게 다가와서 내가 먼저 해준 건데?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촬영장에 박도라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떨리는 것을 느낀 고필승은 "우리가 무슨 사이냐"고 화를 냈으나 박도라는 "뽀뽀한 사이지. 그럼 어제부터 1일?"이라며 촬영이 끝난 뒤 떡볶이집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런 사실을 모른 도라는 필승에게 그냥 편한 오빠 동생으로 만나도 안되냐고 했으나, 고필승은 "넌 이미 성공한 톱스타 여배우고 나는 이제야 출발선에 선 피라미 조연출이야. 우린 어울리지 않아"라며 선을 그었다. 또 "너랑 만나다가 열애설이라도 터져봐. 기자들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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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촬영이 끝나고 도라는 필승에게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방송국에서 일을 하던 필승은 끝내 도라가 신경쓰여 카페로 달려갔으나, 카페에 도라는 없었다.
이때 도라가 "어디에 있냐"고 묻는 문자가 오자 필승은 "방송국"이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뒤에서 도라가 나타나면서 "왜 나한테 거짓말을 하냐. 이젠 다시 안만나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고, 결국 필승은 도라를 포옹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한편 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와 필승의 엄마 김선영(윤유선 분)이 우연히 만났고, 백미자가 선영의 시어머니가 보상조로 5천만원을 받아간 사실을 알리면서 이후 파란을 예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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