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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와 이경실이 오해와 갈등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경실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오늘 명수와 나의 관계 마침표를 찍어야겠다"라면서 "사실 명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여럿 들어왔다. 하지만 10개 중 7개는 거절했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서 "네가 방송에서 '경실 누나 무서워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았냐? 너는 재미있자고 한 이야기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왜 명수 씨한테 못되게 굴어요?'라고 하더라"라고 근황을 전하며 "무서웠다"를 "어려웠다"로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
이를 지켜보던 정준하가"'사당귀'는 박명수 갱생 프로그램이야?"라고 물어 박명수를 머쓱하게 만든 가운데 박명수는 "경실 누나 덕분에 25년 전 대사를 아직도 외운다"라면서 즉석에서 대사를 읊는 등 이경규와 이경실을 존경하는 선배로 밝힌 박명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