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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에겐 '군백기(군대+공백기)'라는 단어는 통하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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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Place, Wrong Person'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이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진다. 특히,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후 같은 달 28일, 30∼31일과 6월 10일에 걸쳐 수록곡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비디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되는데, 절반에 가까운 5곡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는 점에서 RM의 진심과 정성을 엿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RM은 이미 지난 2022년 12월 발매한 솔로 1집 '인디고(Indigo)'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솔로 2집을 통해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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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지난달 말 '홉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을 발매했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이 앨범과 콘텐츠는 평소보다 조금 더 제이홉이란 친구를 알아갈 수 있고, 지속적으로 이끌고 나가고 싶은 문화 중의 하나"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해당 앨범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 '월드 앨범'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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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의 군 복무로 인해 별다른 활동을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팬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프렌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솔로곡 최장기간 차트인했으며,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8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핫 100' 65위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
뷔와 제이홉, 그리고 RM까지. 군대에서 '아미'로서, '가수'로서 무궁무진한 활약을 이어가는 이들이 제대 후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맏형 진을 필두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제대한다. 내년 6월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