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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일릿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아일릿이 무슨 문제겠나. 멤버들을 비방하는 게 아니다. 이걸 따라 하게 만든 어른들(빌리프랩)이 잘못을 한 거다. 그걸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고, 제가 무슨 이상한 말 한 사람처럼 만들어놓더라. 사실 아일릿으로 문제 제기를 했던 이유가 있었다. 우리의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더라. 이럴 거면 굳이 멀티 레이블을 뭐하러 했나. 말로는 허울 좋게 멀티 레이블이라고 하면서, 왜 개성을 안 살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따라 해서 성공을 하면, 없는 애들은 좌절할 수밖에 없다. 우리한테도 도움이 안 될뿐더러 업계에도 안 좋다"며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동인데 이걸 어떻게 가만히 지켜볼 수만 있겠나"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맞섰다.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지난달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음악적 특징이나 시각적 콘셉트 등을 따라 했다고 하이브에 문제 제기하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