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의 손을 잡고 45년 만에 '모교'를 방문해 애틋한 추억 여행을 떠난다.
졸업 후 45년만에 처음 찾아간 모교에서 신성우는 "타임머신을 탄 듯 기분이 묘하다"며 감성에 젖는다. 이어 "충남 서산에 살다가 열두살 때 나홀로 상경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뒤, "아버지가 안 계셔 (어머니가) 생업에 종사하셨기 때문에 연탄 500장을 두고 내려가셨다. 그 후로 계속 혼자 살았다"라고 외로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안쓰러워한다.
직후 신성우는 "서울 학교로 전학 갔던 날, 친구들에게 사투리로 인사를 했는데 모두가 '촌놈'이라고 놀렸다"라고 그 시절 아픔을 회상한다. 또한, "당시 어머니가 사주신 라디오가 친구가 됐고, 그때 들었던 음악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쉰둥이 아빠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
초등학생 학부형이 되는 신성우의 '만감교차' 하루와, 둘째 딸 예진이를 독박 육아하는 김원준의 '단짠단짠'한 일상은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지난 18일 첫 회부터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을 사로잡은 데 이어,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에서 4위에 진입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 인기 뉴스와 콘텐츠를 점령하는 뜨거운 화제성을 발휘해, 단숨에 인기 가족 예능으로 우뚝 섰다.
사진=채널A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