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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 "♥PD 남편과 결혼 후 '신혼 우울증' 앓아..충격적" ('돌싱포맨')[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4-23 22:00


임예진 "♥PD 남편과 결혼 후 '신혼 우울증' 앓아..충격적" ('돌싱…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포맨' 임예진이 '신혼 우울증'을 앓았다고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임예진, 김준현, 이상준이 출연했다.

이날, 임예진은 방송국에서 만난 드라마 PD남편과 사내 연애를 시작해 결혼까지 하게 된 속 사정을 최초 공개했다.

임예진은 "사내결혼했다. 드라마 PD 남편과 36년째 결혼 생활 중이다"라며 "남편 얘기만 나오면 한숨만 나온다. 점잚으면서 책을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서 남편과 결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예진 "♥PD 남편과 결혼 후 '신혼 우울증' 앓아..충격적" ('돌싱…
이어 "그런데 신혼 때부터 마음이 바뀌었다. 저는 작은 일에도 명랑하고, 남편은 수다보다 책이 좋은 점잚은 사람이다. 신혼 첫 주에 아침 식사를 함께 하던 중, 내가 웃기는 얘기를 하는데 남편이 '그게 웃겨요?'라고 하는거다. 그 이후 말이 줄고 신혼 우울증이 오더라.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신혼 시절 웃음 코드가 맞지 않는 남편과 결혼을 후회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진짜로 안 웃겼던 거 아니냐. 내가 진짜 웃겼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임예진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아이한테 참 좋은 아빠다. 저한테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 뒤에서 다른걸 숨기는 건 싫어한다. 차라리 소소하지만 진솔한 행복이 좋다. 남편이 그런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임예진 "♥PD 남편과 결혼 후 '신혼 우울증' 앓아..충격적" ('돌싱…
이어 결혼의 강을 건너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 결혼 생활이 괜찮은 것 같다"고 얼버무렸고, 이에 탁재훈은 "뭔가 도움이 필요하시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임예진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예진은 "남편이 사실 좀 더 유쾌하고 즐겁고 헐렁한 면이 있었으면 좋겠다. 때로는 숨도 막힌다. 지금껏 불같은 사랑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남편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려 했고, 이에 멤버들은 "너무 오락가락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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