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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나라가 빈틈없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그런가 하면 봄은 기주의 사진관 일지를 살펴보다 어린 시절 그림을 보며 잃어버렸던 기억을 전부 찾았다. 무엇보다 기주 덕에 살았음을 깨달은 봄은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둘의 핑크빛 분위기는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기주와의 약속 장소에 도착한 봄은 사고 당시 가해자가 3명이었단 사실을 떠올렸다. 황급히 기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는 그에 불안해했다. 이어 기주를 발견한 봄은 안도했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상황에 충격에 빠졌다.
더불어 영혼이 된 기주를 만난 장면에서는 불안감에서 안도, 그리고 충격까지 짧은 순간 펼쳐진 연기 변주가 시청자의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이렇듯 권나라는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연기로 극적인 전개를 완성했다.
한편, 권나라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