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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선우은숙에 이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이슈에 당당하게 정면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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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세 번째 부인이 맞다"며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 어떤 기자분이 쓴 사실을 보면서도 내가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내 입으로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꺼냈다"고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 삼혼설 등 여러 사생활 문제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유영재는 지난 19일 생방송과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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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패널들은 '당신 왜 나 찬밥 취급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서유리는 이혼 후 근황에 대해 "너무 후련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결혼 생활에 대해선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같은 밥을 먹는데도 이렇게 해가 갈수록 변해가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달 31일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결혼한 두 사람은 부부 동반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으나,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5년 만에 이혼했다.
서유리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최선을 다 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라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또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