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쉰둥이 아빠' 김원준이 딸바보 면모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직후, 아내와 큰 딸이 여행을 간 터라 김원준은 둘째 딸인 19개월 예진이와 둘만의 아침을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진이는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먹방 신동'이었다. 아빠가 만든 스크램블 에그와 딸기 간식 등을 순식간에 '올킬'했고, 다정한 부녀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하자, 김원준은 "(검사) 아내가 3년간 지방 근무를 하게 되면서 육아를 거의 제가 맡았다. 둘째가 지방 근무 때 생겨서 아무래도 제가 주로 양육하다 보니 날 더 믿고 기대는 것 같다"며 웃었다.
김원준은 예진이를 데리고 영유아검진을 받으러 외출했다. 병원에서는 "아이의 체중이 백분위 99%"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원준은 살짝 걱정했지만 "만 2세까지는 소아 비만이란 게 없다"는 의사의 설명에 미소를 되찾았다. 집으로 돌아온 김원준은 '1일 4응아'를 실천한 예진이에게 새삼 놀라면서도 정성스레 딸을 목욕시켜다. 이때 예진이가 아빠의 볼을 잡고 뽀뽀를 했다. 하루종일 뽀뽀를 거부했던 예진이가 갑작스레 입을 맞추자, 김원준은 고된 육아를 보상받는 듯 뭉클해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5%(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