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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카라 멤버들이 故(고) 구하라를 그리워한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처음 여행을 떠난 카라 멤버들의 매 순간에도 구하라가 함께였던 것.
숙소로 돌아온 카라 멤버들은 마지막 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파티를 연다. 데뷔 15주년을 꽉 채운 2세대 대표 아이돌인 만큼 과거의 이야기 역시 보물 상자처럼 켜켜이 쌓여 있던 터. 멤버들은 어렵사리 꺼내온 추억의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특히 한승연은 2009년 정규2집 타이틀곡 'Wanna'의 수정 전 가사지를 지참해 멤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당시 연습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던 'Wanna'의 가사지를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던 것. 감동에 젖는 것도 잠시, 최종본이 아닌 가사 내용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폭소를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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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카라'의 첫 여행 리얼리티 예능 '나만 없어, 카라'의 마지막 회는 17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