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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편 폭력으로 이혼한 여성이 두번째 남편의 폭력에 이혼 소송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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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의 폭력성이 극에 달하게 된 것은 친한 언니에게 자리 좀 채워달라는 연락을 받고 나간 골프 라운딩에서 남자들도 함께 있었다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된 이후로, 그때부터 사연자의 모친에게도 분풀이를 서슴지 않던 남편에게 1년 이상 폭력에 시달린 사연자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폭력을 당하는 것은 물론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을 퍼부으며 외도를 의심하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아이가 골프를 배우고 있어 뒷바라지가 걱정된다는 사연자에게 "아이에게 폭행의 현장을 보여주는 건 또 하나의 폭력이자 학대"라며 재결합 반대 의사를 밝힌 서장훈은 "아이와 함께 너를 다시는 못 찾을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살아"라고 조언했고 이수근도 "엄마가 안정돼야 아이도 행복해지는 법! 소송이 끝난 후 마음을 회복해야 돼"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