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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9위 이정봉의 '어떤가요(1996)'를 리메이크한 Z세대의 '고막남친'으로 불리는 골든 차일드 홍주찬의 무대가 공개되며 김희철은 "목소리가 너무 맑아. 술, 담배 전혀 안 하는 목소리"라고 칭찬했고, 산다라박은 "주찬과 뮤지컬을 같이 해서 生라이브 많이 들었다. 리허설임에도 눈물 흘리면서 열창해서 뮤지컬 배우들도 박수를 쳤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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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4인조 보이그룹 티아이오티(TIOT)를 1위 후보에 오르게 만든 클릭비의 '백전무패(百戰無敗)(2001)'가 랭크됐다.
"당시 개인 직캠 없는 게 아쉽다"는 김희철의 말에 "이게 바로 K-뷰티"라며 클릭비의 '찐 팬'이었음을 고백한 산다라박은 "클릭비 노래가 리메이크된 게 22년 만에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했고 현재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오종혁과 유호석의 근황이 공개되자 "너무 보기 좋아!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남자가 나타나면 언제든 떠날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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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제이의 '어제처럼(2000)'으로 여심 저격 보이스의 대명사 폴킴이 리메이크를 선보였고 3위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1993)'을 규현이 리메이크하며 노래 제목처럼 화려하지 않았던 과거의 고백 경험담이 소개됐다.
학창 시절 밴드부 보컬 출신이었던 규현은 무대에서 내려와 장미꽃을 주며 고백했지만 상상과는 달리 엉성했던 모습에 짝사랑 상대로부터 대차게 차였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또한 이승환이 산다라박을 이상형이라 밝혔었다는 말에 산다라박은 "좋아하는 스타일은 나지만 음악은 씨엘과 하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 유감(時代遺憾)(1995)'이 2위로 공개되자 김희철과 산다라박은 "리메이크 허락을 잘 안 해주는 가수로 유명한데…"라며 리메이크 가수에 대해 궁금해했고 해당 가수가 에스파로 알려지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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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과거에 짝사랑했던 남자가 좋아한 노래가 '너의 의미'였다며 김창완을 직접 찾아가 허락을 구했고, 그 후 김창완이 리메이크에 들어갈 가사를 완성한 후 아이유에게 피처링을 제안했다는 일화가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이날 방송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즐겼던 산다라박은 "같은 나이 또래인 희철과 함께해서 즐거웠다"라며 '이십세기 힛트쏭' 일일 MC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대한민국 가요史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하여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