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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의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앞서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뒤,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을 펼쳐오며 '예쁜 사람', '연애할래' 등을 발표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박보람과 함께 '슈퍼스타K2'에 출연한 가수 김그림은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 RIP"라고 애도했다.
'슈퍼스타K2' 동료 이보람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바라"라고 글을 남겼다.
방송인 유재필도 박보람을 향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날 그룹 DKZ(디케이지) 컴백 쇼케이스에서 행사 진행을 맡은 유재필은 "오늘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