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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베테랑2'가 제 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류승완 감독은 초기작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베테랑2'로 칸 영화제를 다시 찾는다. '주먹이 운다' 이후 '밀수', '모가디슈',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 총 11편의 작품을 만들어온 류승완 감독의 무르익은 연출을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매우 같한 '베테랑2'를 전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칸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베테랑2'를 빛내준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사랑받았던 '베테랑'에 이어 전세계 관객들 앞에서 '베테랑2'를 선보이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베테랑' 시리즈의 주역 황정민에게 '베테랑2'는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은 세 번째 칸 영화제 입성 작품이다. 새로이 합류한 주역 정해인은 생애 첫번째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칸 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베테랑2'의 인터내셔널 포스터는 모노톤의 배경과 서사가 담긴 듯한 구도로 류승완 감독의 깊어진 작품 세계를 예고했다.
한편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