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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짱구 엄마'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이 대장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강희선은 "안 늙는다. 계속 28세다. 짱아는 돌도 안 됐다. 아직도 기어다닌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얼마 전에 성우님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며 강희선의 암 투병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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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선은 "첫 진단에서는 간에 17개의 병변이 있었다. 당시 시한부 2년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암 투병 중에도 '짱구' 녹음을 계속했다는 그는 "수술하고 '극장판 짱구'를 녹음했는데 14시간 넘게 녹음하고 힘들어서 나흘을 못 일어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희선은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짱구 엄마',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등 인기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KBS 성우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대중 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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