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명물 율하 카페거리 '커피&웹툰'에 재미 가득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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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활용 3D 애니메이션·AI 노래 선사…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명물인 율하 카페거리를 '커피&웹툰 명물거리'로 한층 더 다양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율하 카페거리는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어오다 2023년 '경상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상권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카페거리 게시판을 재단장하고 웹툰 포토존 설치, 웹툰 AR 드론쇼 등 3개 세부 사업을 지난 3개월 동안 해왔다.

특히 증강현실(AR)앱을 활용해 특정 장소를 비추면 귀여운 캐릭터와 노래가 현실 세계와 어울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율하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창작 웹툰 조형물인 토끼와 달을 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퐁퐁AR(증강현실)앱을 다운받아 비추면 노래와 함께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3D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다.

새롭게 만든 카페거리 게시판에서도 퐁퐁AR앱을 작동하면 3D 애니메이션과 AI 노래가 흘러나온다.

율하천 건강교에서도 퐁퐁AR앱을 실행하면 AR웹툰 드론쇼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으로 우주 시대를 맞을 수 있도록 우주인이 우주선을 타고 율하 카페거리에 방문하는 스토리로 AR드론쇼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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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