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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살 연하, 6살 연하라는 말이 있는데 19살 연하다."
올해 52세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류시원은 "저는 나이 든 건 싫지 않다. 그런 거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라서. 50대가 조금 힘들기는 했다"라며 "20대 때 3자는 '좋아'였다. 내가 너무 어려서 뭔가 나를 어리게 보는 게 싫었다. 그러다가 4자가 붙었는데 스스로 합리화인지 모르겠는데 '남자는 40대부터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40대가 남자한테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은데 그 시기에 오히려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힌 류시원은 "40대 후반에서 좋은 인연 만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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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했다가 2년 만 파경을 맞았고, 이후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
앞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류시원은 아내에 대해 "대치동 수학강사다. 요즘엔 저보다 잘 버는 거 같다"며 "실제로는 나이차이가 더 난다"고 밝혔다.
또 류시원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장모님이 특히 걱정이 많으셨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지금은 정말 화목하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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