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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뭐가 너무 벅차고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경호는 "작품 뭐 안 들어가느냐"는 나영석 PD의 물음에 "(작품이) 엎어졌다. 뭐가 너무 벅차고 안되고. 그런데 이게(엎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던데"라고 했다. 신원호 PD는 "좋은 연출에 좋은 작가에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도 엎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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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신원호 PD는 "너 나이가 몇 개인 줄 아냐"고 걱정, 정경호는 밝게 "마흔 두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대명이 "(정)경호야,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에 자리 있는데 어떻게 서브 한번 할래? 로빈할래?"라고 물었고, 정경호는 "내가 배트맨이고, 대명이가 로빈이다. 그건 확실하게 해 달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명은 "그 마인드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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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원호 PD는 정경호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미팅 후 편지를 써왔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미팅 다다음날 편지를 써갔다"며 "미팅을 갔는데 신도 여덟 개 밖에 안 줬다. 되게 재밌을 신만 딱 주셨더라. 그래서 다다음날 '내가 이 드라마를 해야만 하는 이유 8가지'라며 편지를 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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