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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해 11월 기스트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던 남우현은 당시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정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남우현은 이날 "처음에 검사했는데 몸에 뭐가 있다고 했다. 3~4년 전에 검사했을 때는 작았는데 2년 지나고 나니까 커진 거다. 큰 병원에 가서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굉장히 힘들었다가 지금은 회복이 많이 돼서 축구도 하고 앨범도 냈다. 원래 인피니트 앨범도 나 때문에 미뤄질 뻔했다. 성규 형도 '미루자. 아직 힘들 거 같다'고 했다. 왜냐면 내가 연습 때도 힘들어했다. 춤추면서 노래가 안 돼서 너무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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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재중은 "연예인들은 직업 특성상 약속이 회사, 팬들과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에 갑자기 내 몸이 아프면 자책을 정말 많이 하게 된다"며 공감했다.
남우현은 "아픈 것보다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진짜 수술하고 일주일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긴 있지만 극히 드물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 추적검사했는데 다행히도 잘 아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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