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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제추행 현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연출가 출신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는 취지를 밝혔으며, 검찰 공소장에 범행 일시가 불특정 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검찰 측에서 공소장 일부에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 없는 내용까지 포함한 것은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배된다는 입장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께 자신이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과 관련해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와 대화하던 중 상대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장관의 첫 정식 재판은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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