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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박유천이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유람하고, 커피를 마시기도 했으며, 표범을 직접 산책시키고 기린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또 드넓은 자연에서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자유로움을 만끽했으며, 사격을 하는 등 한가롭고 편안한 일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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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밝은 색으로 머리를 탈색한 박유천의 모습이 과거 '아이돌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몰라보게 달라져있었다. 다이어트를 한 듯 슬림한 몸과 살아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은 뒤 같은 해 7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했다면 은퇴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양성반응이 나와 투약 혐의가 인정됐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르면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천은 이후 연예계를 떠난 듯 했지만, 그는 은퇴를 번복하고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는 일본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과 디너쇼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