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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사귀는 여친마다 운동이 좋아 내가 좋아? 묻는다"
김종국은 "아무리 예쁜 게스트가 나와도 1도 심장이 뛰지 않는다"며 "일 이상을 벗어나서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연애 세포 예전같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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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0 전에는 결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김종국은 2년 2개월 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면서 신곡 '봄이 왔나 봐'를 공개했다. 그는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에게 PT비를 곡으로 달라고 농담했는데 정말로 곡을 줬다"며 터보 김정남 파트 부분에 대한 김구라 질문에 "현재 정남이 형은 터보 행사를 안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제 개인 행사를 터보 행사로 바꿔서 정남이 형을 간혹 부르곤 했는데 정남이 형이 랩을 잊어버렸더라. 랩을 외울때까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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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발라드 가수 성시경과 비교를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 성시경 콘서트와 반대로 제 콘서트에는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를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며 "몸 좋은 남자분들 옆에 같이 온 여자분들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근육맨 팬들이 김종국 형 콘서트에서 노래가 아니라 몸 태를 보러 오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4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김종국은 자신만의 콘서트 매력에 대해 "1995년부터 활동했으니까, 히트곡이 많아서 터보 메들리로 29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하기도 한다"며 "딱 맞는 연령대의 관객들이 콘서트에 올 때는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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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일본에서 '욘사마'와 '횹사마'를 잇는 인기를 자랑 중인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사랑스러워'가 나온 지 18년이 넘은 노래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떤 분이 일본에서 챌린지를 해서 그 영상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넘기도 했다. 한국 아이돌들도 많이 챌린지를 해주셨다. 제 노래인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스러워'의 본인 등판을 요청하는 반응이 있지만,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등판하면 노래나 목소리가 사랑스러운데 오히려 실망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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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