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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를 연출한 장호기 PD가 시즌 3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내비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즌 2를 준비하며 겪었던 고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장호기 PD는 "시즌 1에서 느끼셨던 신선함이 아무래도 시즌 2에서는 반감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익숙한 것들을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것들로 채워야 할 지 고민했다. 하지만 시즌 1을 좋아해 주셨던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시즌 2도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토르소 깨기' 등 '피지컬: 100'만이 지닌 오리지널리티를 상징하는 것들은 그대로 가져가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3 제작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듯 만약 시즌 3 제작이 확정된다면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별 대결이라던지 글로벌 차원에서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와 구성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
최근 종영한 시즌2는 압도적인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퀘스트, 광활한 스케일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으며 공개 2주 만에 2년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며 피지컬 컴피티션 절대강자다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