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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배우 이재욱과 에스파 카리나의 러브스토리가 한 달여 만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악의성 댓글에 각종 설이 나와, 마냥 축하받지 못했던 교제였던 것은 사실이다. 열애 인정 당시 양측에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지만, 당시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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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재욱은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카리나는 직접 사과문까지 쓴 바다. 당시 이재욱 소속사는 "이재욱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렸으나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라며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당사는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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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팬분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앞으로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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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재욱 소속사도 2일 카리나와의 결별을 발표하면서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라고 설명한 바다. 카리나 또한 오는 5월 발매하는 에스파 신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연애' 대신 '본업'을 택한 이재욱과 카리나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