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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전재준에 이어 이번엔 윤은성이다.
홍해인(김지원)과 백현우(김수현)를 비롯한 퀸즈 오너 일가에 의도적으로 접근한 은성이 벌인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닌 계획의 일부였던 것. 해인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은성은 과거를 회상하며 복잡한 얼굴을 보였지만 이내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은성은 이혼을 앞둔 해인의 옆자리에 앉기 위해 강하게 어필했고, 그녀를 두고 현우와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냉혈한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모슬희(이미숙)와의 모자관계와 퀸즈 그룹의 지분을 모아왔던 은성의 지난 행적이 모두 드러났지만, 모든 상황은 그의 예상대로 흘러갔다. 오너 일가의 경영권 박탈로 퀸즈그룹의 2대 주주에 등극한 은성은 홍만대(김갑수) 회장의 자리에 앉아 승리의 순간을 만끽했다.
특히 박성훈은 자신의 이름을 잃고 '전재준'이라 불릴 정도로 '더 글로리' 속 캐릭터로도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던 바. '눈물의 여왕'을 통해서도 악행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한편, 박성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화제성을 사로잡은 가운데,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