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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 공개 14일 만에 결국 이별했다. 열애 공개부터 결별까지, 당사자도 팬들에게도 결국 상처만 남게 됐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류준열과 한소희가 최근 결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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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재밌네 대첩'이 이렇게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하와이에서 입국한 한소희의 우정 반지를 커플링으로 오해하는가 하면, 공교롭게도 광고 재계약이 불발되는 등 공개 열애에 여파가 이어졌다.
이에 한소희는 전날인 29일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인생의 행복을 좇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며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입니다).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 저는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라고 환승연애설에 다시 한 번 반박했다.
또 한소희는 "선배님(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고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제가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혜리)께 연락을 주셔도 좋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면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느냐.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았다. 사과를 받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고 혜리를 향한 말도 거침없이 내뱉었다.
뿐만 아니라 한소희는 악플러들에게도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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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결별이 추측됐고, 곧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하고 사과글을 전했다. 약 2주여만에 끝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는 결국 당사자도, 팬들에게도 상처만 안긴 연애사로 남게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