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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제훈이 소속사 대표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제훈은 '핑계고' 이전에 다른 유튜브 채널 홍보를 하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떠들어제끼고 하는 촬영을 해본 기억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동휘는 "어젯밤에 걱정을 많이 했다. 조회수를 갱신하고 웃음을 드리고 싶은데 제훈이 형과 나가면 재미가 있을까 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회사 대표님이다. 제훈이 형 회사에 소속돼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수사반장 1958'에 (이동휘를) 꽂은 거냐"고 했다. 이제훈은 고개를 저었고 유재석은 "요즘 그런 세상이 아니긴 하다"고 말?다. 이동휘 역시 "작품 촬영을 하던 중 소속이 됐다"고 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제훈은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식구들에게 월급도 줘야 하고 회사 임대료에 차량 리스비, 월 공가금에 나가는 고정 비용이 있다. 갈수록 높아진다. 3년 차 되니 고민이 생기더라. 인건비도 계속 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휘 배우가 와서 너무 도움된다. 감사하다. 뭐든 지원해 주고 싶다"라며 든든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휘는 "차를 연비가 좋은 걸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사반장 1958' 끝나고 잠깐 쉬려고 했는데 전문적인 어떤 단어가 나오니까 내가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사 설립에 대해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동휘 배우가 오기 전까지는 제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쉬고 싶고 놀고 싶은데 함께하는 식구들을 위해 아직까지는 열심히 할 때"라면서 "영화제작사도 운영한다. OTT 드라마도 준비한다"고 했다.
이동휘는 "회사를 옮기려는 마음을 먹게 된 것도 제훈이 형이 신뢰가 가는 얼굴, 코, 학벌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제훈은 "한예종이다. 근데 1년밖에 안 다녔다"며 머쓱해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