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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선배님, 뭐가 그리 재미있으신가요"
배우 한소희가 열애 중인 류준열의 전 여친 혜리에게 2차 저격글을 남기며 다 꺼져갔던 '재밌네 대첩'에 또 한번 불을 지폈다.
한소희는 "인생의 행복을 좇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다시 한번 류준열과 혜리가 헤어진 시기와 자신이 류준열을 처음 만난 시기를 강조했다. 그녀는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입니다)"이라며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반박했다.
또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고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저격했다.
한소희가 언급한 문자는 지난번 혜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재밌네'로 시작된 논란에 사과하는 글에서 "류준열과 결별 보도 후에도 더 이야기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지만 서로 연락이나 만남을 갖지 않았다"고 말한 부분을 꼬집은 것. 혜리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면서 반성했지만 해당 문구로 인해 '서로 여지를 준 관계'라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한소희의 환승연애설이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고 일부 악플러들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에 한소희는 악플러들에게도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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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환승연애설에 계속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류준열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보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후에도 한소희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뒤 네티즌들과 댓글로 소통하다가 "제가 성격이 급해서.. 해당글은 삭제하겠습니다"라는 답글을 달고 삭제했다. 장문의 글을 게재한지 10분여 만의 일이었다.
이에 한소희의 2차 심경글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분분하다. 일부는 "이제 해당 논란이 사그라들고 본업에 집중하면 잊혀질 일인데 또 한번 본인이 일을 크게 만든다" "한소희의 억울함은 이해되나 논란이 커져 안타깝다" "한소희 SNS에 보면 악플이 상당하다.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 것도 맞다"고 옹호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한소희에 대한 비호감이 커진다" "얼굴값 꼴값 표현에 남자친구 외모 디스, 얼굴값 하는 본인도 디스" "환승연애보다 더 큰 이미지 차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류준열 한소희는 최근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휘말렸고,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하지만 류준열 전 여친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고 글을 쓰고 류준열을 언팔하면서 환승연애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칼든 개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류준열은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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