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은 27일 방송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배우 백성현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방송에서 함은정은 자신의 차를 들이받은 상대방에게 밥을 사 줬다고 알려진 미담을 언급하며 "이게 좀 기사가 과장이 된 것 같다. 내 차가 아니고, 제주도 렌트카였다"라며 "밥을 사 드린 게 아니고, 사드리겠다고 말을 한 건데 상대방이 거절해서 커피와 다과 정도만"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게 4년 전 일인데, 갑자기 이렇게 돼서 '알바 쓴 거 아니냐', '드라마 나오는 시점에 미담이 왜 나오냐' 라는 오해를 받았다"라며 "운전을 못 하겠다. 운전면허 딸 때보다 더 잘 지키면서 운전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이날 한 또 청취자는 "은정님 티아라 때부터 패션 테러리스트로 유명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함은정은 "당시에 너무 피곤해서 그냥 보이는대로 입었는데, 그날따라 색깔 조합이 너무 안 좋았다. 이 별명을 씻어내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약간 억울하다.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다. 이제 기본템만으로 꾸안꾸로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 제주도에서 은정 실제로 봤다'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2020년 제주도에서 운전을 하다 함은정의 외제차에 사고를 냈다.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이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을 사준다고 하더라"며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를 불러준다고 했다. 보험 기사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고 갖고 있는 거라며 과자도 줬다.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 줄 알았다. 처음엔 그냥 너무 예쁜 비연예인인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너무 예쁘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