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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개그맨 정선희가 배우자 안재환을 떠나보낸 후 사채로 이자만 9천만원까지 불어났으나, 유재석 등 동료 개그맨 등이 하루만에 3억을 모아줘 하루만에 갚았다고 했다.
이에 정선희는 "그때 내가 너무 힘들 때였다"며 "사별하고 집이 넘어갔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은행 대출인 줄 알았는데 사채라 경매로 바로 넘어간 거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경매로 넘어갔다"며 "3개월 새 이자가 9000만 원으로 늘어나서 (이)경실 언니가 '빨리 애들(동료 개그맨)한테 알려서 이거부터 해결하자, 깜짝할 사이에 집이 날아갈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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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배우자였던 안재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과 관련, 윤영미는 "사별과 남편 얘기 그걸 본인이 크게 안고 있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정선희는 "아니다"라며 "예전엔 그랬는데 어떤 PD가 내게 '너한테 옛날 같이 콜이 안 오는 게 네게 벌어졌던 일 때문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말해 뭐 해'라고 답했더니 '아니야, 너라는 콘텐츠가 지나간 거야'라고 냉소적이지만 정확하게 말해줬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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