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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수현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박성훈과 마주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다시 백현우의 심기를 거스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집주인의 초대도 없이 집 앞에서 나타난 윤은성의 존재에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홍해인에게 당연한 듯 우산을 받쳐주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백현우의 눈빛이 불쾌한 온도로 달아올라 눈길을 끈다.
이어 실제 집주인인 마냥 여유로운 매너로 쇼파를 차지한 윤은성과 그런 그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듯한 백현우의 대비가 흥미를 자극한다. 백현우는 아내의 사업 파트너란 대외적인 명분과 자신은 하등 질투심을 느낄 이유가 없다는 허울 좋은 구실 속에 윤은성을 향한 감정을 숨겨왔지만 머지 않아 폭발할 것 같은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윤은성이 이렇게 주인도 없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집을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퀸즈 일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은성의 행보가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또한 스스럼없이 집안까지 침투한 윤은성으로 인해 백현우와 홍해인의 되찾은 멜로 전선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수현 전용 도발버튼 박성훈의 등장으로 또 한 번 파란만장한 롤러코스터 전개가 예고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늘(23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