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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축구국가대표 김진수가 아시아 컵 4강 탈락 후 흘린 눈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진수는 "처음에 훈련지에 갔을 때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 그 이후에 메디컬 팁과 협력해서 치료 받으면서 빨리 좋아졌지만 그때 당했던 부상이 (경기 선발에)영향이 있었다"고 처음으로 털어놨다.
이후 조별리그 3차전 후반 30분, 부상에서 회복한 김진수는 교체 출전해 투지 넘치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진수는 "아프지 않았다. 몸은 괜찮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의 30분이 김진수의 아시안컵의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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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내 김정아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쉽기도 했다. 남편의 마음까지는 잘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뛰고 안 뛰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있을 대표팀 경기 중 큰 대회를 앞으로는 많이 못갈 수도 있지 않나는 생각에 무조건 가려고 했다"면서 "남편의 속마음을 듣고 나니까 내 마음만 앞세운 것 같다 미안하다"고 했다.
김진수는 "지금은 아픈 곳은 없다. 아시안 컵 다녀와서 소속팀에 복귀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다 했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