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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손석구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속 뒤태 노출 연기 비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손석구는 게이들이 뽑은 국내 연예인 이상형 1위를 차지했던 것을 언급하며 "유일한 자랑거리 중 하나가 게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남자 투표를 한다. 놓치기 아까운 순위다. 게이 친구들이 트렌드에 빠르지 않냐.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이건 된다'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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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손석구는 "난 엉덩이 많이 깠다. 그냥 차트에 올라가는 거 아니다. 헌식적인 게 필요하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찍을 때, 전종서 앞에서 엉덩이를 까는 장면이 있었다"라며 "그때 아마 제작부에서 '뒤만 나오는 거니까 불편하면 대역 써도 된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하겠다'고 하고 제가 했다"고 떠올렸다. 손석구는 '자신이 있었냐'는 물음에 "자신이 있다기보다는 솔직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손석구는 "대역분을 오해 삼아서 게이 차트에 올라가면 내 실력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지 않냐. 나중에 배신감을 주면 안 되니까 '대역보단 좀 떨어질 순 있을지언정 내 실력으로 올라갈 때까지 올라가 보자'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